경매 물건 낙찰 입찰 부터 등기 까지 리뷰 (인천지역)

경매 물건 낙찰 입찰 부터 등기 까지 리뷰 (인천지역)

올해 도전해본 일중에 새로운 일이 있다면 아마 경매학원을 다니고 경매물건을 낙찰 받은 일일 것입니다

생전에 한번에 안해본 경매에 대한 관심은 새로웠고 학원을 다니면서 간간이 들은 얕은 지식으로 이 시장에 뛰어 들었다가 오히려 값비싸게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경매물건 낙찰 참여하게 된 계기는?

저는 40대 초반의 남성인데 경매학원을 다니면서 느즈막한 나이에 경매를 배웠습니다

물론 학원의 특성상 장기간에 걸쳐 전문적으로 알려주는 곳이 아니었고 약간 경매 초급반 느낌 이었습니다. 내일배움 카드를 발급받아 다녔습니다

문득 이번에 학원을 다니면서 경매 물건에 참여해 보지 않으면 다음에는 다른 학원을 다니면서 다시 또 과정을 들어야 겠다는 수고로움과 함께 이번이 좋은 기회이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도전 했습니다

경매물건 낙찰 참여할 때 필요했던 준비물

경매를 하기 위해 경기도에서 인천까지 고속버스를 타고 인천역에서 내려서 앞에서 다시 버스로 환승해서 법원에 도착했습니다

법원에 가면 서류가 다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경매가의 보증금 10% 금액이 얼마인지를 알고 가야 하며 해당 금액을 법원에서 제공해주는 서류에 넣으면 됩니다

물론 10% 이상의 금액을 봉투에 넣어도 무관한데 이하로 넣는 경우 경매에서 제외될 수 있어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리고 인감 도장도 들고 갔습니다 경매 물건을 제출시에 도장을 찍어야 하는 부분들이 있어서 잘 챙겨야 하며 준비한 금액은 1장의 수표로 은행에서 미리 끊어서 가는게 편리하고 좋습니다

저는 이 부분을 잘 몰라서 10만원 까지 수표를 여러장 준비해 갔더니 생각보다 많이 번거로웠습니다

경매 물건 낙찰 금액 적절한 낙찰가는?

경매물건의 경우 감정가 대비 주로 50~60% 대 사이로 낙찰이 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빌라나 오피스텔의 경우에는 해당 % 정도가 적절하다고 생각되는데 간혹 70~80% 에서 낙찰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아파트의 경우 이 퍼센트를 상회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50% 후반대에서 낙찰에 성공 했습니다 법원 경매에 가면 모니터를 통해 최선순위에 해당되는 분의 낙찰가를 1,2,3순위까지 공개합니다

경매 물건 낙찰 후 들었던 비용 상세

경매 법무사 취득세 및 등기 비용 510만원

경매 물건을 등기 할때 가급적이면 법원 인근에 있는 법무사를 통해 진행하는게 그나마 비용이 적게 듭니다 그래서 전 발품을 팔아서 한곳을 정했습니다

해당 비용에는 법무사의 업무 대행비용까지 모두 포함한 비용이에요

저는 참고로 오피스텔인 관계로 4.6% 취득세를 부과하다 보니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왔습니다 경매 완전 초보라서 믿고 참여한게 조금 아쉽기도 했습니다

오피스텔 미납 관리비 105만원

임차인이 약 1년 전쯤에 이사를 간 관계로 해당 경매 물건에 대한 미납 관리비는 제가 감당해야 했습니다 비용은 105만원이었고 관리실을 통해 지급 했습니다

이사비 100만원

기존 임차인이 이사비용을 요구 했고 그래서 저는 이사비 100만원을 입금했습니다 이사비는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협의를 잘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원 수수료 대행비 100만원

제가 다녔던 학원에서 대행해주는 조건으로 100만원이나 가져 갔습니다 사실 여기에는 물건 추천하고 명도비용까지 포함한 금액인데 생각보다 학원은 물건을 미리 임장도 안나가고 저에게 대충 추천해준게 너무 실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도배 장판 비용 약 66만원 가량

도배 장판은 집안에 곰팡이가 있거나 오래 된 경우에 필수적으로 해야 하는 부분이고 이 부분은 발품을 팔아서 공인중개사님 통해서 알아 보고 했습니다

1억 미만 경매물건에 도전

현재 경매시장에는 1억미만의 경매물건들이 다수 나와있는데 대항력이 없고 비교적 안전한 물건 위주로 투자를 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첫 경매장에 갔을때에는 빌라를 입찰했는데 3명이 경쟁하다가 제가 2순위로 밀려서 떨어졌습니다 2번째 경매장에서 낙찰받은 물건이 오피스텔 이었습니다

경매로 받은 물건은 인천에 위치하고 있는 오피스텔로 낙찰가가 8000만원 초반 입니다

낙찰 잔금까지 내고 나서 촉탁등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살았던 세입자가 임차권등기를 받고 작년에 이사 가면서 잔금을 다 치뤘습니다

그동안에 사람이 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관리비가 100여만이 되는 것을 제가 뒤늦게 떠안아야 되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제가 경매로 낙찰받은 오피스텔에 다른 호실도 보니까 경매물건으로 현재 나와 있더군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부분에도 무분별하게 돈이 나가는 것을 보고 경매세계란 이런 것이구나를 몸소 느낄수가 있었고 경매를 하기 전에 바빠서 임장을 미리 가보지 못한것을 뼈저리게 후회했습니다

최근들어 경매물건이 많아지는 느낌이 들고 특히 수원이나 인천쪽이 그런거 같습니다

매매사업자를 내서 경매물건을 팔려고 하는데 요즘에 인천쪽은 거의 거래가 없다고 해서 자칫하면 당분간은 월세로 집을 내놔야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가졌습니다

생각지도 않았던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컨디션도 안좋아 지더군요

오피스텔은 취득세가 4.6% 정도라서 비교적 높을 뿐만 아니라 거래도 수월하지 않아서 저에게 이 물건을 추천해준 분이 본인 돈 아니라고 조금은 쉽게 생각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실 경매를 하는 과정에서 법원에 간것도 처음 이었고 낙찰을 받는 과정은 그리 어렵지 않았으나 물건이 넘어오고 나서 부터는 또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가져보았습니다

현재는 기존 세입자에게 이사비를 주고서 내보내는 순간에 놓여져 있습니다

다시 또 새로운 집에 가봐야 하는데 별로 안가고 싶어지는것은 왜일까요 역시나 돈을 쓰는 일은 크든 작든 스스로가 나서서 해결하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일이 생기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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